사용자 패턴을 단절시키는 일

사용자 패턴을 단절시키는 일

세스 고딘의 THIS IS MARKETING 내용 중:

p176-p177.

“…가령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슬랙을 살펴보자. 평소 일하는 방식을 계속 바꾸는 패턴을 지닌 사람은 드물다. 누구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기기 위해 몇 주 동안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며 귀찮은 일을 처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슬랙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이 되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일단 새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을 확보하고 나자 자연스럽게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갔기 때문이다. 슬랙은 동료들이 같이 쓸 때 더 나은 것이 된다. 이것은 처음 이 제품을 쓰는 사람들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강력한 이유가 된다. 사실 그들에게는 입소문을 내지 않는 하루하루가 힘들다.

새로운 사용자들의 패턴을 단절시켜야 하는 문제는 어떨까? 긴장을 어떻게 창출할까?

간단하다. 그냥 “안 쓰면 손해”라고 말하면 된다.

슬랙을 쓰지 않으면 동료들이 뒤에서 수군대고, 당신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당신을 빼고 대화를 나눌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 대열에 합류하기만 하면 바로 그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슬랙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패턴 부합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작업 방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작업 방식을 제공한 것이다.

그다음에 도약을 이뤘다.

그들은 이 집단에게 패턴 단절을 이룰 도구를 제공했다. 다른 동료의 패턴을 단절한 도구 말이다. 그들은 다른 동료에게 “이 새로운 도구를 써봐요.”라고 말한다. 이런 수평적인 전이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었다.

이런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자체에 내재되어 있다.

당신은 어떤 패턴을 단절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