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What I wrote and Interesting Finds
뉴스레터도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craft + alchemy 구독자 님,
블로그 글은 그래도 뜸하게 썼는데 뉴스레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Restart 글에서 적었듯, 뉴스레터도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에는 최근에 쓴 글들, 그리고 지난 몇주 사이 재밌게 보거나 읽었던 것들을 공유드립니다.
Chris
What I wrote
To learn something, ship something.
스타트업 세계에서 자주 쓰는 단어로 “ship”이라는 단어가 있다. 제조, 유통업에서 완성된 제품을 고객에게 보내는 걸 “ship”이라고 하는 걸 가져온 것인데, 진짜로 배(ship)나 트럭에 실어서 고객에게 출하하는 일을 말한다. 스타트업에서 ‘ship’은 제품을 내놓는다는 뜻을 넘어, 불확실 속에서 완결을 찍는 행위 그 자체를 뜻한다.
Ship한다는 말의 범위는 넓다. 코드, 디자인, 마케팅 캠페인 등 고객이 받아볼 ‘무언가’라면 무엇이든 출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해본다와 “ship한다”의 차이다.
연습은 안전하다. 그러나 누군가의 손에 쥐어줄 완성품을 만드는 순간, 몰입의 깊이와 속도는 달라진다. 일의 밀도가 높아지고, 전 과정을 꿰뚫어 보게 되며, 다음을 위한 신뢰와 자신감이 쌓인다.
그 일이 디자인이든, 전략이든, 세일즈든 상관없다. 기획서나 프로토타입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감각이 있다. 부족하더라도, 완성해 고객에게 보내라. 당신은 그 일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동안 쓴 것들:
Interesting finds
How to build insanely great products
어쩌면 가장 위대한 프로덕트 매니저인 스티브 잡스가 말한 "미친듯이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원칙.
Supernote Nomad
요새 재밌게 사용해보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입니다. 예전에 Remarkable도 사용해봤는데, 금새 질려서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되팔았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 갈지 잘 모르겠지만, 쓰는데까지 써보려고요. 주 사용처는 낙서(doodling)입니다 (저는 주로 낙서하면서 생각하거든요).
Bonus: Reviving classics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기는 방법
모든 면에서 지는 싸움을 하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방법. 7 Powers의 챕터를 번역했습니다.
Nulius in verba.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경험을 통해 무엇이 정답인지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