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What I wrote and Interesting Finds

뉴스레터도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Memo: What I wrote and Interesting Finds
Guggenheim, NYC

안녕하세요, craft + alchemy 구독자 님,

블로그 글은 그래도 뜸하게 썼는데 뉴스레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Restart 글에서 적었듯, 뉴스레터도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에는 최근에 쓴 글들, 그리고 지난 몇주 사이 재밌게 보거나 읽었던 것들을 공유드립니다.

Chris


What I wrote

To learn something, ship something.

스타트업 세계에서 자주 쓰는 단어로 “ship”이라는 단어가 있다. 제조, 유통업에서 완성된 제품을 고객에게 보내는 걸 “ship”이라고 하는 걸 가져온 것인데, 진짜로 배(ship)나 트럭에 실어서 고객에게 출하하는 일을 말한다. 스타트업에서 ‘ship’은 제품을 내놓는다는 뜻을 넘어, 불확실 속에서 완결을 찍는 행위 그 자체를 뜻한다.

Ship한다는 말의 범위는 넓다. 코드, 디자인, 마케팅 캠페인 등 고객이 받아볼 ‘무언가’라면 무엇이든 출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해본다와 “ship한다”의 차이다.

연습은 안전하다. 그러나 누군가의 손에 쥐어줄 완성품을 만드는 순간, 몰입의 깊이와 속도는 달라진다. 일의 밀도가 높아지고, 전 과정을 꿰뚫어 보게 되며, 다음을 위한 신뢰와 자신감이 쌓인다.

그 일이 디자인이든, 전략이든, 세일즈든 상관없다. 기획서나 프로토타입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감각이 있다. 부족하더라도, 완성해 고객에게 보내라. 당신은 그 일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동안 쓴 것들:


Interesting finds

How to build insanely great products

어쩌면 가장 위대한 프로덕트 매니저인 스티브 잡스가 말한 "미친듯이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원칙.​

Supernote Nomad

요새 재밌게 사용해보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입니다. 예전에 Remarkable도 사용해봤는데, 금새 질려서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되팔았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 갈지 잘 모르겠지만, 쓰는데까지 써보려고요. 주 사용처는 낙서(doodling)입니다 (저는 주로 낙서하면서 생각하거든요).


Bonus: Reviving classics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기는 방법

모든 면에서 지는 싸움을 하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방법. 7 Powers의 챕터를 번역했습니다.

Nulius in verba.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경험을 통해 무엇이 정답인지 찾아라.